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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종학연구소, 불교수행 방향 모색

기사승인 2019.06.14  15: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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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수행의 여러 방편을 객관적으로 조망하고 올바른 미래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동국대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가 오늘 본교 만해관에서 ‘삶과 수행, 수행이 가져다주는 삶의 변화’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세미나는 연구소의 핵심과제인 간화선을 비롯해 위빠사나와 사마타, 명상과 같은 다양한 수행법을 토대로 현황과 역사, 방향성 등을 논의했습니다.

정도스님/ 동국대 종학연구소장
(좀 더 내실을 기하자는 의미에서 국내로 시선을 돌려서 다양한 수행법을 점검하고 현황을 파악하고 제언을 하는...)
 
해남 미황사 주지 금강스님은 간화선 수행의 현황과 역사를 분석하며 보다 나은 지향점을 모색했습니다.

1970년대 개별사찰과 2000년대 템플스테이의 활성화로 다양한 간화선 프로그램이 개발됐다며 이는 체험형과 휴식형, 당일형 등으로 구분할 수 있고 주요 수행사찰로는 안국선원과 금강선원, 용화선원 등을 꼽았습니다.

하지만 참가자들의 준비성과 선지식의 역할 등을 고려해 체험형과 입문형, 집중수행형으로 구분하고 재가자들의 수행관리 체계화와 경전, 조사어록을 토대로 한 간화선 교전의 필요성을 주문했습니다.

금강스님/ 해남 미황사 주지
(선방에서 수행하는 대중들을 잘 기록해 놓은 자료가 없고 어느 스승 밑에서 수행했는지 자료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간화선 수행의 전통을 굉장히 흩트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능인불교대학원대학교 김재성 교수는 사마타와 위빠사나 수행에 대해 설명하며 30년의 역사가 지난 현시점에서 테라와다 수행의 전통성을 넘어 선정과 지혜, 사띠와 팔정도에 입각한 새로운 움직임이 눈에 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한국적 사마타, 위빠사나 수행 전통이 정립될 가능성이 보인다며 수행에 대한 경직된 태도와 집착을 내려놓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재성/ 능인불교대학원대학교 명상심리학과 교수
(예전보다 훨씬 더 많이 본인 센터의 수행법을 집착합니다. 다른 센터에 대한 무의미한 비판이 나올 때는 불편한 느낌을 받으면서 수행을 하는 것입니다.)

세미나는 다양한 수행법의 고찰과 분석을 통해 한국불교가 나아갈 또 다른 이정표를 제시하는 시간이 됐습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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