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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 '창종' 아닌 '창교'..새로운 불교 지향

기사승인 2019.06.15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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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창종 73년을 맞은 진각종이 종조의 창교정신과 계승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진각종은 창종이라고 하지 않고 창교라고 하는데, 새로운 불교를 지향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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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진각종이 창교 73년을 기념해 14일 진각문화전승원에서 회당대종사의 창교정신과 계승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한일불교대회 참석차 이날 세미나에 불참한 통리원장 회성정사는 심인의 가치로 자주의 정신을 세운 종조의 정신을 돌아보고 한 걸음 더 나아가 현세와 교감하며 동사섭의 발전적 가치를 담아내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교육원장 덕정정사는 진각종의 성장은 종조의 정신을 스승과 신교도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한 공덕이라며 진각 100년을 향한 종단의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어 가길 당부했습니다.

덕정정사/진각종 교육원장
(진각성존 회당대종사의 창교정신을 비롯하여 창교정신의 사회적 회향, 다가오는 4차 산업 혁명시대에 어떻게 창교정신을 전개할 것인지...)

창종 100년을 바라보고 있는 진각종은 새로운 불교를 표방하고 불교의 혁신을 꾀하며 한국밀교의 중흥을 이끌었습니다.

1947년 6월 14일 새로운 불교를 표방하며 개종을 선포한 진각종은 이날을 창종이라고 하지 않고 ‘창교’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기존의 한국불교와 차별화하고, 전통적인 불교의식에서 혁신적인 새불교운동을 지향했다는 이유에섭니다.

선운정사/교법연구실 상임연구원(실상심인당 주교)
(당시의 일반국민과 불자들에게 전혀 새로운 불교인 것이기 때문에 그야말로 불교의 혁신 중에 혁신이었다. 그래서 창종보다는 창교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회당대종사는 최초 교화를 시작하면서 교명을 참회원이라고 했는데, 참회를 교화의 시작이라고 본 것이라고 선운정사는 밝혔습니다.

진각종의 심인당은 전통적인 사찰의 내외부의 장엄이 없이 육자진언이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또, 신행의 장소를 사나 정사, 암이 아닌 ‘원’으로 명명해 불상을 숭상하는 신앙이 아닌 신행의 장소로 삼았습니다.

선운정사/교법연구실 상임연구원(실상심인당 주교)
(대종사는 최초 교화를 시작하면서 교명을 참회원이라고 정했다. 참회를 교화의 시작으로 본 것이다. 참회원이라고 명명할 때 이미 기존과 차별화된 새로운 종교, 새로운 교리를 표방했다.)

이날 세미나는 진각종의 창교정신의 사회적 회향과 4차 산업혁명시대의 창교정신의 전개, 미래의 전망을 다룬 주제발표가 이어졌습니다.

한편, 창교절을 맞은 진각종은 이날 오전 전국 심인당에서 일제히 기념불사를 봉행했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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