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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선원 안양본원 3층 법당에 학술대회를 위해 관련 연구자들과 관심 있는 불자 500여 명이 모였습니다.
붓다와 대행선사의 정학수생 비교연구, 한국선종사에 대해 대행선의 위상과 의의 등 6가지 주제가 발표됐습니다.
학술세미나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한마음선원 이사장 혜수스님과 주지 혜솔스님, 중앙승가대 총장 원종스님, 대행선연구원 연구실장 혜선스님, 박종수 한마음선원 안양본원 신도회장, 한마음과학원 부원장 이양희 교수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평래 대행선연구원장은 무엇을 하든 중생을 이롭게 하는 홍익중생을 실천하면 그것이 바로 자신을 닦는 수행이라며 개회사를 전했습니다.
이평래/ 대행선연구원장
( 대행스님도 거룩하신 붓다의 가르침을 홍익중생을 몸소 실천하는 삶을 사셨습니다. 대행선연구원은 대행스님의 실천정신을 연구해 세상에 이것을 널리 확산하려고 합니다. )
한마음선원 이사장 혜수스님과 올해 특별 참석한 중앙승가대 총장 원종스님이 학술대회 준비를 위해 노력해준 연구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축사를 전했습니다.
원종스님 / 중앙승가대총장
( 공부에는 남녀노소 승속, 비구 비구니가 어디 있겠습니까? 공부에는 차별이 없습니다. 깨달음도 차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깨달은 사람이 부처 아니겠습니까? )
혜수스님 / 한마음선원 이사장
( 대행선의 정체성을 적립하는 연구가 아직은 더 많이 필요한 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불교 학자들께서 논문으로 참여해 주시고 연구해 주셔서 앞으로의 걸음에 더욱 힘이 실리는 든든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발표자들도 학술대회를 위해 준비한 내용을 청중에게 전하고 논평과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뜨거운 토론의 현장이 됐습니다.
정준영 /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교수
( 초기경전에 나와 있는 정학과 허공을 걷는 길에 나와 있는 정학이 어떤 부분이 같고 또 어떤 부분은 다른지에 대한 부분을 찾아보고자 했습니다. )
이병욱 / 고려대학교 교수
( 아주 잘 비교를 해 놓으셨어요. 유사점과 차이점에 대해서 삼학 같은 경우에는 계정혜 삼학을 조화함에 있어서는 붓다나 대행선사가 공통점이 있지만 붓다는 계정혜에서 혜를 강조하니깐 혜학 중심이라고 한다면 대행선사는 정학 중심이라는 거죠. )
대행선의 가르침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나가면서 연구를 진행해 나가고 있는 대행선연구원의 향후 활동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