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옹선사가 창건한 도량인 단양 원통암이 지난 17일 나옹스님 열반 644주기 추모 다례재를 봉행했습니다.
원통암 주지 각문스님은 “나옹스님은 원통암에 토굴을 지어 참구수행하며 많은 지혜와 진리를 남겨주셨다”며 “물처럼 바람처럼 살다 가라”는 스님의 선시 참선곡을 마음에 새겨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원통암은 화마로 전각이 소실된 이후 복원한 대웅전에 새로 모신 관음보살의 개금불사 회향법회도 봉행했습니다.
회향법회에 이어 열린 다례재는 영축사 선다회의 헌공다례의식과 열반 추모공연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법회에는 원통암 주지 각문스님과 단양 대흥사 금오성림선원 대중 스님, 전국에서 온 불자들이 동참해 나옹선사를 추모했습니다.
보도= 이 경 진
대전지사 이경진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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