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청년회, 임진각에서 통일 염원

한국불교의 허리, 대한불교청년회가 지난 토요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38차 전국불교청년대회를 열었습니다. 

1920년 조선독립을 기치로 창립해 내년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있는 대한불교청년회 전국 회원이 한 자리에 모여 통일을 기원했습니다.

하재길/ 대한불교청년회 중앙회장  
(민족분단의 대척점인 이곳에서 통일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우리사회를 짓눌러온 분단체제를 종식하고 평화로우며 자주적인 통일의 시대를 열어나가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입니다.)

고불총림 백양사 방장, 민주화기념사업회 이사장 지선스님은 법어를 통해 사회 각 분야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고 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청년불자들을 격려하고 역할을 기대했습니다.

지선스님/고불총림 백양사 방장․민주화기념사업회 이사장
(새 역사를 창조할 수 있는 에너지 그런 사명과 책임을 가지고 대한불교청년회를 발전시키면 불교운동 절로 하지 않아도 잘 발전됩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자리를 함께해 전국불교청년대회를 축하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전국 청년 불자들의 대회, 아흔아홉 번째 대한불교쳥년회 창립 기념일을 축하드립니다.)

이어 지난 한 해 울산경남지구 강인식 회장에 대불청 대상을 전달하는 등 대불청과 불교발전에 기여한 회원과 지구를 시상하고 전국 청년불자 통일선언에 이어 대회기 이양으로 본대회를 마무리하고 어울림 한마당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울과 경기를 비롯해 가장 멀리 제주지구까지 전국 60여 지회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며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한불교청년회는 토요일 본대회에 이어 어제 도라산 전망대를 순례하고 1사단 장병들과 통일기원법회를 봉행했습니다.

한편 대한불교청년회는 내년 창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으로 경기도 화성시에 불청회관 건립을 발표하고 내년 착공에 앞서 백만불사 500나한 모연운동을 선언했습니다.

 BTN뉴스 이은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