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불갑사가 전 백양사 방장 수산스님에게 이어졌던 전통 ‘전차’의 맥을 이어가기위한 ‘전차 시연회’를 개최했습니다.
불갑사는 지난 21일 경내에서 주지 만당스님을 비롯한 불교대학학생 20여 명이 모여 전통방식에 따라 ‘전차’ 만들기를 재현했습니다.
인근에 자라는 야생차의 어린잎에 곽향, 계피, 정향, 생강, 감초 5가지 약재를 섞어 절구로 곱게 찧어 만드는 ‘전차’는 고려시대부터 호남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전통차입니다.
만당스님은 “옛 스님들 때부터 전해 내려온 전차 만드는 법이 수산스님에게 이어졌고 이제 불갑사가 명맥을 이어가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보도= 김 민 수
광주지사 김민수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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