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일산포교당 여래사가 6월 호국보훈의 달과 6.25전쟁 발발 69주년을 맞아 지난 24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내에 있는 JSA 유엔사 무량수전에서 호국영령 합동 천도재를 봉행했습니다.
천도재를 통해 창군 이래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과 6·25전쟁에서 전사한 국군과 유엔 16개국 참전국 장병들의 왕생극락을 기원했습니다.
서울 구룡사 회주 정우스님은 "고귀한 생명을 바쳐 나라를 지켜주신 유엔 16개국 참전국 호국영령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한다"며 "우리가 받은 주변국가의 도움을 영원히 잊지 않고, 우리는 그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오늘도 내일도 그 분들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고 정진하고 열심히 사는 불자가 되자"고 말했습니다.
또한 정우스님 무량수전이 건립될 수 있도록 불사 모연에 동참해 준 조계종단과 교구본사 주지 스님, 불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호국영령 합동천도재에는 정우스님을 비롯해 1군단, 1사단 군승 법사와 군간부, 통도사 일산포교당 여래사 불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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