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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중앙종회 결의문 채택 '불교문화 정신과 가치 담은 불교문화유산 정책 요구'

기사승인 2019.06.25  16: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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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안 만장일치 통과, 본사 주지 자격 75세 미만으로 하는 산중총회법 개정안 부결

215회 임시회가 불교문화의 정신과 가치를 지키기 위한 책임있는 불교문화유산 정책을 요구하며 결의문을 채택하고 자세한 내용은 의장단에 위임했습니다.


의원 80명 중 65명이 참석한 가운데 215회 임시회가 오늘 오전 11시 개회했습니다.


이번 종회는 문화재관람료 문제와 문화재위원 일방적 축소 등 불교를 배제하고 진행되는 정부의 불교문화유산정책에 따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소집됐습니다.

 범해스님/조계종 중앙종회 의장
일방적인 국립공원 편입과 그에 따른 재산권 규제 문제에 대한 정당한 보상조치를 간곡히 촉구합니다. 무성의하고 관료적 입장만을 표명하지 말고 불교문화재를 보존 계승해온 불교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한다는 인식의 변화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정부의 근원적인 책임을 다시 한 번 지적하고 문제 해결에 종회의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원행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세계가 인정하는 전통사찰의 가치를 국립공원 정책에 반영하지 않고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습니다. 또한 국민의 불편과 사회적 갈등을 야기하고 방치해 왔습니다. 각종 정부 위원회에 대한 불교인사 배제 등 정부의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종회의원 스님들께서도 이러한 상황을 잘 혜량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종회는 종헌.종법 개정안을 논의한 이후 문화재청의 불교문화유산정책에 대해 집행부와 비공개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중앙종회는 비공개 회의에서 집행부의 공과를 지적하고 향후 활동을 격려하는 등 난상토론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문화재청을 비롯한 정부기관에 불교문화의 정신과 가치를 지키기 위한 책임있는 정책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자세한 내용은 의장단에 위임한 후 공개회의로 전환해 인사안을 처리했습니다.


결의문에는 문화재청의 문화재위원 일방적 축소에 깊은 유감을 표하고 보수와 자격증 중심의 제도 개선을 넘어 문화재를 어떻게 보존하고 후대에 전승할 지에 대한 비전과 전통문화유산 중 유일하게 살아있는 유산 불교문화재에 대한 정책 비전을 제시하라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중앙종회는 교구중심제 안착을 위해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제안해 지난 종회에서 이월된 종헌과 관련 종법은 보완을 위해 다시 한 번 이월하기로 했으며 지난 임시회에서 개정된 선거법 15조 1항 신설에 따른 호 변경 관련 개정 선거법 번안의 건과 승려법 개정에 따른 군종특별교구법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이어 본사주지 자격을 세납 만70세 미만에서 만75세 미만으로 개정하는 산중총회법 개정안은 무기명 비밀투표에서 찬성 17표, 반대 38표로 출석의원 55명의 3분의 2 찬성을 넘지 못해 부결했습니다.


종헌개정 및 종법제개정특위 위원장에는 심우스님, 소청심사위원에 도륜스님, 종립학교관리위원에 설도스님을 선출했으며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 후보자 우송, 지상스님 복수추천 동의의 건과, 법계위원 자광스님 위촉 동의의 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또, 3급 법계산림에서 논란이 된 종회의원 관련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종헌기관 모독 진상조사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제정스님을 위원장에 선출했으며 조계종 노조와 관련해 비공개 회의를 진행하고 일정을 당겨 폐회했습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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