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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금강사, 한국전쟁 69주년 맞아 호국영령 위령대재

기사승인 2019.06.25  17: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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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호국금강사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한국전쟁 69주년을 맞아 호국영령들을 위로하는 천도의식이 봉행되고 있습니다.

이 행사의 기원은 1984년입니다.

당시 봉은사 주지인 밀운스님이 스리랑카에 국빈초청으로 방문해 부처님 진신사리를 한국에 모셔왔습니다.

그 중 일부를 대한민국에 평화가 자리 잡기를 바라는 발원을 담아 5군단의 도움으로 호국금강사에 사리탑과 법당을 조성했습니다.

이때부터 이어지고 있는 추모법회는 인근 지역주민들 뿐 아니라 군 장병들에게 이 땅의 평화가 그냥 이뤄진 것이 아님을 상기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혜자스님/ 조계종군종특별교구장
(오늘 호국금강사에서 봉행하는 제 36회 위령대재를 봉행한 인연공덕으로 5군단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모든 군부대가 평화롭고 활기차고 또 평화와 희망이 한반도에 항상 있고 지구촌에 전쟁 없는 세상을 구현하며 평화가 함께 하는 초석을 만드는 자리가 됐으면 합니다.)

행사를 위해 많은 군승법사들도 호국금강사를 찾았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장병들의 정신전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군법사들은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보경 함현준 법사/ 지상작전사령부 선봉사 주지
(육신은 비록 우리 곁을 떠나셨지만 오늘 우리는 그 거룩한 뜻과 얼을 기리며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그 숭고한 정신은 이 자리에 동참한 모든 대중과 장병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 숨 쉬고 있을 것입니다. )

5군단장 안준석 중장도 법회에 참석해 합장으로 호국영령들에 대한 예를 표하고 이 땅위에 평화를 이룩해준 선배 참전용사들과 호국영령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안준석 중장/ 5군단장
(이제는 자유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동시에 이룩한 국가로 국제평화에도 크게 기여하면서 세계 여러 나라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눈부신 발전과 물질적 풍요는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며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음을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행사에 참석한 백발의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은 만세삼창을 외치며 다시는 6․25 같은 참변이 일어나지 않도록 만전의 방비를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임석환 / 한국전쟁 참전용사
(우리 후배들이 나라를 잘 지켜서 다시는 이 땅 위에 싸움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먼저 군인은 모든 것이 힘이, 국력을 길러서 싸워 이길 수 있는 국군 장병들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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