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제3회 시니어연극제 대상 우리마포복지관 '앙코르'

기사승인 2019.07.06  07:30:00

공유
default_news_ad2

〔앵커〕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이 심혈을 기울여 키워나가고 있는 <시니어연극제>가 막을 내렸습니다. 대상에 선정된 우리마포복지관 뿐 아니라 참가한 모든 팀들은 잊지 못할 추억과 함께 삶을 긍정적으로 돌아보는 새로운 계기가 됐다고 하는데요.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전국에서 참가한 시니어연극단의 축제, 시니어연극제가 1주일 동안의 공연과 심사단의 평가를 거쳐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3회 시니어연극제에는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의 ‘대학노애 연극단’을 비롯해 아마추어 시니어연극단 8개 팀과 전문연극단 2개 팀도 참여해 연극으로 소통하는 장이 됐습니다.

심사위원장 오태영 극작가는 참가 팀들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모든 팀의 어르신들의 노력을 봤기에  큰 상을 모두에게 돌리고 싶지만 연극제의 발전을 위해 그러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고 평했습니다.

평가결과 대상은 우리마포복지관의 극단 앙코르가 연기한 <우리 함께 살아요>에게 돌아갔습니다.

어르신들의 삶과 감정선을 세밀하게 잘 표현해 공감을 이끌어 냈고 청중들의 반응 역시 뜨거웠다는 평가였습니다.

정관스님/ 종로노인종합복지관장
(마포의 어르신들 정말 잘 하셨기 때문에 저는 대상을 받을 만 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축하를 드리고요. 앞으로도 제4회째 꼭 같이 하셔서 또 좋은 상을 받아 가시길 바랍니다.)

어르신들의 주체적인 삶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유관기관장들도 참석했습니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지원 사찰인 조계사 부주지 원명스님과 김영종 종로구청장도 활발하고 내실 있는 행사를 진행하는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원명스님 / 조계사 부주지
(우리가 자기 삶을 일생이라고 하는데 자기에게 주어진 삶에 대한 체험 한 번에 끝날 수 있는데 저는 연극이나 배우 이런 분들은 두 개의 삶, 세 개의 삶을 살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김영종 / 종로구청장
(저희 종로구가 이렇게 재밌어 하시는 어르신들이 있으니까 너무 행복하고요. 저는 종로구를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하지만 명품도시를 만들면 뭐하겠어요. 행복하지 않으면 소용없어요. 그래서 요즘 행복한 마을, 이렇게 어르신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사시니까 일하는 사람 입장에서 너무 기쁘고 좋습니다. )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의 시니어연극제는 복지관 이용자들을 지원을 받아야 하는 대상, 또는 복지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방향으로만 인식하는 관점에서 벗어나 이용자들 스스로가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고 있다는 점에 있어 큰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nd_ad5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default_news_ad4
default_nd_ad3

최신기사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뉴스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