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만해대상에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임영웅 연극 연출가와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가 선정됐습니다.
평화대상 수상자인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는 한일간 골이 깊은 식민지배와 화해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온 일본의 대표적 진보지식인입니다.
실천대상 수상자인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아무리 작은 병원의 응급실에 가더라도 살아날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윤 전 센터장의 뜻을 실천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문예대상 공동수상자인 연극 연출가 임영웅 씨는 연극에 대한 사랑과 뚝심으로 반세기 동안 무대를 지키며 성공적인 작품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또 다른 문예대상 수상자인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는 문학평론가로도 활동했으며 특히 만해 한용운스님의 삶과 문학을 깊이 있고 중후하게 다룬 평론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만해 한용운스님의 뜻을 기리는 만해축전은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자유․평화’라는 주제로 만해마을과 인제군 일원에서 열립니다.
만해축전의 백미인 만해대상 시상식은 오는 8월 12일(월) 오후 2시 강원도 인제군 인제 하늘내린센터에서 열립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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