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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규 전국교정인불자연합회장 "종단 차원 지원 필요"

기사승인 2019.07.18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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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교정인불자연합회 제9대 회장에 서울 남부구치소 김행규 교감이 추대됐습니다. 김 회장은 BTN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연합회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와 교정교화 활동에 부처님 법을 어떻게 적용해 나갈지 포부를 밝혔습니다.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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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전국교정인불자연합회 제9대 회장에 추대된 김행규 교감은 1994년 교정공무원으로 임용돼 교정행정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서울구치소에서 불심회를 이끌며 매년 부처님오신날 수용자들을 위한 봉축법요식을 봉행했고, 수용자 포교를 위해 단주나 불서 등을 보급하며 수용자들의 재범 방지를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의왕시 복지시설 녹향원을 매월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고, 사비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등록금까지 지원하며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몸소 실천해 왔습니다.

이런 공로가 널리 알려져 지난 5월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교정대상 시상식에서 장려상을 받았고, 직장직능단체 활성화 공로로 조계종 포교원장상도 두 차례나 수상한 바 있습니다.

김행규 교감은 전국교정인불자연합회 회장을 맡아 조직정비부터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행규 / 전국교정인불자연합회 회장(전화인터뷰)
(현재 4개 지부 산하에 40개 지회에 2천여 명의 회원이 있습니다. 25년이 지난 지금 초창기에 비해 회원들이 많이 감소한 상태를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조직을 추스르는데 중점을 두고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김행규 회장은 조직정비의 1순위로 공석인 지부장 임명을 꼽으며 법회 활성화를 통해 재소자 교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행규 / 전국교정인불자연합회 회장(전화인터뷰)
(중점 현안으로는 지금 공석 중인 몇 군데 지부장 자리와 임원진 개편을 통해서 조직 안정화를 시키겠습니다. 각 지회장님들과 소통해 중앙에서 지회를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들에 의견을 들어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김행규 회장은 교정위원들과 연합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자금을 모아 영치금 지원을 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웃종교에서는 구치소의 사회복지과를 통해 매월 정기적으로 영치금을 후원하는데, 불교의 경우는 미흡한 실정이라며 작더라도 종단 차원의 관심이 있다면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행규 / 전국교정인불자연합회 회장
(저희들이 영치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리 종단도 천주교처럼 일정 금액을 저희들한테 지원을 해주시면 그것을 자금으로 해서 어려운 수용자들에게 영치금을 지원해서 이 사람들이 편안하게 수용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셨으면 합니다.)

진흙 속에서 연꽃이 피어나듯 어려운 환경 속에서 참회로 새 삶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불교계의 관심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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