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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화된 금륜사 일요법회..일요일은 사찰에서

기사승인 2019.07.18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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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찰에선 아직도 음력으로 법회를 하는 곳이 많습니다. 하지만 직장인들은 음력으로 봉행되는 법회에는 참석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인데요. 직장인들, 그리고 가족까지 참석할 수 있는 일요법회가 일상화된 사찰이 있습니다. 하경목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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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일요일 오전. 한적하던 사찰이 사람들로 북적이기 시작합니다.

한 켠에서 삼삼오오 차를 마시고, 한 켠에선 사찰에서 기른 유기농 채소 파는 간이 장터도 열렸습니다.

일주일만에 만난 신도들은 그간의 안부를 나누며 이야기 꽃도 피웁니다.

신행생활을 할 수 있는 사찰이면서 사찰을 찾는 신도들의 쉼터가 되기도 하는 금륜사의 일요일 풍경입니다.

이동길/서울 은평구
(남자들은 사회생활을 주로 하니까 음력 초하루나 보름이 평일에 있을 때 오전 10시나 10시 반에는 못 나옵니다. 그런데 스님이 시대에 맞게 일요일 날 법문을 해 주시고 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

2010년 창건한 금륜사는 기도와 수행, 교육의 장으로 매주 일요일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과 어른에 이르기까지 계층별 법회를 봉행해 오고 있습니다.

인근 60사단 군법당 용주사와 자매사찰을 맺고 군장병 정서 함양과 불법 홍포에도 정진하고 있습니다.

또,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지구의 환경을 위해 쓰레기 줄이기 운동에도 동참해 녹색 사찰을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매월 둘째 주 일요일 열리는 가족법회는 100여명이 참석할 정도로 일요법회는 일상화가 됐습니다.

김덕진/서울 은평구
(일요법회를 하면서 거사님들도 어렵지 않게 오고, 가족이 같이 올수 있어서 좋아요. 아이는 아이들대로 스님이 법회를 이끌어 주시고, 또 어른들은 어른들대로 주지 스님이 법회를 해 주시니까 좋습니다. 그리고 일요법회 끝나면 카페에 모여서 서로 얘기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또 좋고요.)

지난 14일 열린 가족법회와 화엄장학회 법회는 팔관재계를 점검하고, 참회와 감사, 서원을 새롭게 다지는 자리였습니다.

주지 본각스님은 출재가를 막론하고 삶 속에서 공통적으로 지켜야 하는 것이 팔관재계라며 선근 공덕을 쌓아가는 참회와 발원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씨앗을 뿌려 정성으로 기르듯 선근 역시 뿌리가 내리도록 매일 참회와 감사, 발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본각스님/금륜사 주지
(마음이 더러울 땐 어떻게 하시겠어요? 참회하셔야 됩니다. 마음을 깨끗이 하시고, 참회를 하고, 그 맑은 마음의 그릇에 무엇을 담을 것인가? 발원이 바로 공덕입니다. 복덕과 자비를 담아야 합니다. )

절제된 삶과 계행의 실천을 쌓아가고 있는 금륜사 신도들은 이날 가족과 함께 하는 신행공동체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BTN붓다회에 동참하며 100만 방송포교사로서의 서원도 세웠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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