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산과 불교의례의 거장 취담당 일현대종사 열반 28주기 추모다례재가 조계종 6교구본사 마곡사에서 봉행됐습니다.
명종 5타를 시작으로 열린 추모다례재는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 헌향 헌다, 종사영반, 행장소개, 생전육성 염불 시청, 추모사와 주지 원경스님 인사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원경스님은 "항상 수행자로서의 위의를 잊지 말라고 경책하시던 모습이 떠오른다"며 "가르침을 잊지 않고 수행풍토 진작과 승가의 위의를 바르게 하는 일에 진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계종 원로의원 철웅스님도 추모사를 통해 "염불과 참선수행에 진력하며 수행자의 사표가 돼주신 대종사의 가르침에 따라 용맹정진하겠다"고 서원했습니다.
한편, 이날 처음으로 마곡사에 본사를 둔 비구, 비구니, 사미, 사미니에게 계정혜 삼학에 의거해 수학정진하는 수행자에게 장학금이 수여됐습니다.
지난 6월 17일 마곡사 장학금 운영위원회에서 선발된 동학사 승가대학 호서스님을 비롯한 13명의 스님들에게 각각 1백만원씩 전달됐습니다.
이경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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