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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비구니계 역사 광우스님 원적

기사승인 2019.07.18  21: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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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전국비구니회장을 역임한 태허당 광우 명사가 오늘 오후 4시 5분 서울 정각사에서 법랍 80년, 세납 95세로 원적에 들었습니다.

분향소는 동국대 일산병원에 마련되며, 계민문중장으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30분 동국대 일산병원에서 영결식이 엄수됩니다.

1925년 경북 군위에서 태어난 광우스님은 15살 때인 1939년 직지사에서 성문스님을 은사로 득도했습니다.

같은 해 남장사에서 혜봉스님을 계사로 사미니계를 수지했고, 1960년 서울 청룡사에서 자운스님을 계사로 보살계와 비구니계를 수지했습니다. 

광우스님은 ‘교계 최초’라는 수식어가 다수 따라붙을 만큼 한국비구니계에서 선구자적 삶을 살았습니다.

1944년 최초의 비구니 강원인 남장사 관음강원을 1기로 나왔고, 1956년 비구니 최초로 동국대학교 불교학과를 졸업했습니다.

2007년에는 원로 비구니에게 내리는 조계종 최초의 명사 법계를 받았습니다.

전국비구니회 회장 시절에는 전국비구니회관 건립을 주도했습니다.

1958년에는 서울 성북구 삼선동에 정각사를 창건하고 반세기가 넘게 도심포교에 진력하며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특히 법화경을 번역 출판해 널리 법보시하고 법화산림법회를 10년 넘게 여는 등 법화행자로서의 삶에 철저했습니다. 

광우스님은 지난 2009년부터 정각사 주지자리를 상좌인 정목스님에게 맡기고 오직 전법과 보림행에 힘써오던 중 고령으로 인한 미질을 앓다가, 7월 18일 상좌, 손상좌 등 문도들을 한 자리에 불러 후사를 당부한 후 “떠나는 바람은 집착하지 않는다. 그저 왔다가 갈 뿐이다”라는 임종게를 남기고 원적에 들었습니다.

스님의 법구는 7월 22일 영결식을 마친 후 서울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 연화대에서 다비됩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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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3
전체보기
  • 상보거사 2019-07-23 07:27:43

    정각사의 유니버셜 다르마를 얼마전 btn 다시보기를 통해 보고 감명 받았는데 광우큰스님의 씨앗이 자라난 열매를 얻게되어 멀리서 감사함을 보냅니다. 광우큰스님 일면식도 없지만 후학들을 사랑한 스님의 아름다운 마음 느껴집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삭제

  • 묘각덕 2019-07-20 11:31:57

    나무아미타불 ~~
    나무시아본사석가모니불~~
    광우 큰스님 왕생극락하시옵소서
    합장올립니다삭제

    • 김해영 2019-07-18 22:14:07

      나무아미타불 _()_
      나무아미타불 _()_
      나무아미타불 _()_
      광우큰스님의 왕생극락을 발원합니다_()_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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