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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집, 광복절 앞두고 피해 할머니 기림행사

기사승인 2019.08.12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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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복절 하루 전인 14일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를 기리는 날입니다. 1991년 고 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 세상에 알린 날을 기념해 이날을 기림일로 지정한 건데요. 기림일을 앞두고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 나눔의집에서 기림행사가 열렸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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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15살 어린 나이에 일본군에 끌려갔던 소녀는 이제 아흔을 넘긴 주름진 모습으로 구성진 민요 가락을 뽑아냅니다.

흥겨운 노랫가락과 달리 진심어린 사과 조차 받지 못한 이옥선 할머니의 소리는 오히려 구슬프게만 들립니다.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기림일을 앞두고 10일 나눔의 집이 피해자 기림행사를 열었습니다.

이날 기림식에는 두 명의 이옥선 할머니와 나눔의집 원장 성우스님,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소병훈, 임종성 의원을 비롯해 학생 등 2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석했습니다.

나눔의집 원장 성우스님은 일본은 진정어린 사과는 하지 않은 채 오히려 경제보복을 하는 폭거를 자행하고 있다면서 성노예 피해자 할머니들의 인권이 더 이상 유린되지 않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성우스님/나눔의집 원장
(정치와 경제가 분리되어야 하고, 민간의 손해배상은 분리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하나로 묶어서 경제 보복을 하고 있습니다. 할머니들의 생각과 정반대로 사과도 않고 폭거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일본에 대해서 정말 한심하고... )

위안부 피해 유족대표로 참석한 고 최선순 할머니의 아들 왕상문 씨는 어머니와 자손들을 위해서 다시는 위안부 같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 우리의 몫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국가를 대표해 가슴 아프고 죄송스럽다며 할머니들의 노력들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자양분이 되길 희망했습니다.

왕상문/고 최순선 할머니 아들
(저희 유족회는 우리가 죽더라도 끝까지 자손들을 위해서 어머니를 위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진선미/여성가족부 장관
(할머니들의 어려움들을 전 세계가 알아주고 더 이상 그런 일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수많은 사람들의 힘과 마음을 보태는 자양분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지난 4일 피해자 할머니 한 명이 세상을 떠나면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생존자는 20명만 남았습니다.

반복되는 일본의 망언에도 시민들의 위로와 응원으로 할머니들은 이날만큼은 환한 웃음을 보였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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