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을 앞두고 직지사가 독립운동의 선봉에 섰던 포월당 봉률스님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겼습니다.
11일 직지사 경내 봉률스님의 추모비 앞에서 봉행된 포월당 봉률스님 추모 다례재에는 주지 법보스님을 비롯해 송언석 의원과 김충섭 김천시장 등 사부대중이 참석해 봉률스님의 애국정신을 되새겼습니다.
주지 법보스님은 포월당 봉률스님의 애국정신과 독립운동의 선봉자로서의 역할과 노력이 한일갈등이 팽팽한 지금 어느때보다 되새겨야 할 정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포월당 봉률스님은 퇴운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19년 해인사를 중심으로 만세운동을 주도했으며 만주일대에서 광복군으로 활동하고 전국사찰을 무대로 광복군 자금 모금운동을 하다가 일경에 체포돼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러기도 했습니다.
한편, 직지사는 이날 직지사를 찾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3·1운동 당시 태극기와 상해임시정부 태극기, 기미독립선언문 판각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애국심을 고취시켰습니다.
대구 경북지사 황성한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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