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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제대종사, "국난극복에 한마음 모으라" 교시

기사승인 2019.08.14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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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계종 종정 진제대종사가 한일 관계를 비롯해 불안한 한반도의 안정을 기원하며 교시를 내렸습니다. 진제 대종사는 대립 일로를 걷고 있는 한일 양국 정치인에게 양변을 여의고 중도의 사상으로 자성을 회복해 주길 당부하고 한중일 삼국불교에는 한일 양국의 안보와 경제를 위한 축원을 당부했습니다. 이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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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조계종 종정 진제대종사가 국난 극복을 염원하며 교시를 내렸습니다.

진제대종사는 어제 원행스님이 대독한 교시를 통해 “불교는 우리나라 전래 이래 나라에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아픔과 슬픔, 고뇌를 함께 해왔다”며 교시 발표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어 “고려시대에는 팔만대장경을 조성해 몽고침략으로 도탄에 빠진 국민과 국란을 극복했고 임진왜란에는 서산․사명․처영대사가 구국호국에 앞장섰다며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에게 그 정신을 이어 한중일불교협의회를 통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라”고 당부했습니다 .

특히 대립 일로를 걷고 있는 한일 양국 정치인에게 중도의 자성을 당부했습니다.

원행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종정예하 교시 대독)
(한일 양국 정치인은 상대적 대립의 양변을 여의고 원융무애한 중도의 사상으로 자성을 회복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동북아시아 불교 중심국 한중일 삼국불교에는 양국의 안보와 경제를 위한 축원을 당부했습니다.

원행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종정예하 교시 대독)
(우리 불교는 국가와 민족의 구분 없이 동체대비의 자비실현과 사바세계 생명평화를 영구히 보존하는 마지막 보루입니다. 한․중․일 삼국불교는 한일 양국의 존엄한 안보와 경제를 위하여 조석으로 부처님께 정성을 다하여 축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교시 발표에는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스님, 포교원장 지홍스님, 중앙종회의장 범해스님, 호계원장 무상스님, 전국비구니회장 육문스님을 비롯해 조계종 부실장이 자리를 함께 해 교시를 새겼습니다.

조계종은 종정 교시에 따라 후속조치를 시행하고 국난 극복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습니다.

금곡스님/조계종 총무부장
( 국난 극복을 위한 한반도 평화와 국난 극복을 위한 불교도 축원으로 함께 천만 불자들이 정성을 모아 기도해서 현재 우리나라가 처한 정치적, 경제적, 외교적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조계종은 이달 1일부터 범종단 차원으로 진행하고 있는 한반도 평화통일과 대한민국 번영을 위한 축원에 국난 극복의 염원을 담아 전국 사찰에서 축원을 이어가고 전국 주요사찰에 현수막을 걸어 종교를 초월해 국난을 함께 극복하는 데 힘을 모을 예정입니다.
 
 
BTN 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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