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총무원 기획실장에 삼혜스님을, 사서실장에는 송하스님을 임명했습니다. 한 달여 공석이던 기획실장이 임명되면서 여름휴가가 끝난 총무원의 하반기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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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한 달여 공석이던 총무원 기획실장에 삼혜스님을 임명했습니다.
원행스님은 어제 오전 기획실장에 전 사서실장 삼혜스님을 임명하고 사서실장에는 전 불교중앙박물관장 송하스님을 임명했습니다.
이어 불교중앙박물관 관장에 전 사무국장 탄문스님을 사무국장에는 도헌스님을 임명했습니다.
원행스님은 종단 업무를 맡아 하다보면 어렵고 힘들 때가 많다며 화합과 책임감을 강조했습니다.
원행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어려울 때도 많고 힘들 때도 많이 있는데 이렇게 어려울 때 소임을 맡기게 됐습니다. 부장스님들이 화합해서 열심히 일해주시기 바랍니다.)
기획실장에 임명된 삼혜스님은 전 총무원 사서실장으로 탄허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2년 사미계를 수지했으며 삼장사, 금당사 주지를 비롯해 15대, 16대 중앙종회의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영월 보덕사 주지를 맡고 있습니다.
사서실장 송하스님은 능엄스님을 은사로 1990년 수계했으며 마곡사 태화선원, 망월사 천중선원, 덕숭총림선원, 고불총림선원 등에서 안거 수하고 현재 보리사 주지를 맡고 있습니다.
불교중앙박물관장 탄문스님은 자승스님을 은사로 1986년 수계했으며 봉암사 태고선원, 마곡사 태화선원 고불총림선원에서 안거 수행하고 용덕사 주지를 역임하고 현재 경기도 광주 백련암 주지를 맡고 있습니다.
불교중앙박물관 사무국장 도헌스님은 지광스님을 은사로 1991년 수계했으며 중앙승가대학교를 졸업하고 보광사 보광선원에서 안거 수행했습니다.
한 달여 공석이던 기획실장에 삼혜스님이 임명되면서 여름휴가로 숨을 고른 36대 집행부가 하반기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BTN 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