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동국사에 일본 침략을 참회하는 비를 세우고 소녀상 건립비용을 후원한 일본 조동종 이치노헤스님이 아베정권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치노헤스님은 어제 군산 동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베정부가 강제징용과 성노예제 등 전쟁범죄를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사죄와 배상을 해야 하며 한국 경제보복을 중단해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동국사 주지 종걸스님도 “한국과 일본이 평화와 정의, 인권을 실현하기 위해 불교의 자비정신을 바탕으로 교류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과거의 잘못을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의 과오를 널리 알리고 양국 관계회복에 헌신한 공로로 이치노헤스님은 지난 3월 군산시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았습니다.
광주지사 김민수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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