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역사문화박물관장 지봉스님이 경북 영천시민회관 로비에서 '제17회 찾아가는 역사박물관' 기획전을 개막했습니다.
지난 2일 열린 전시회 개막식에서 임진왜란 발발 후 최초의 회맹으로 알려진 '경주문천회맹'보다 40여일 앞선 '영천창의회맹' 참여자 명단과 보물 제668호인 권응수 장군 영인본 18점 등이 공개됐습니다.
영천역사문화박물관장 지봉스님은 "전시회에 영천성 수복전투에 참여한 10개 지역 의병장의 후손들이 참석해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습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오랜 시간 발하지 못했던 역사를 재조명해 국난의 위기에서 보인 혼과 선조들의 정신을 찾아 계승하자"고 밝혔습니다.
영천역사문화박물관 네 번째 순회전시는 오는 11월 울산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대구지사 엄창현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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