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합천 해인사 학사대 전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문화재청은 7일 오후 5시 30분 기준으로 보물 1건, 사적 3건, 천연기념물 4건, 명승 1건, 등록문화재 1건 등 총 10건의 문화재 피해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천연기념물 제541호 합천 해인사 학사대 전나무는 신라의 문장가 최치원과 관련한 전설이 내려오는 나무의 후계목으로, 수령은 약 250살로 추정됩니다.
태풍 '링링'으로 강한 바람이 불어 쓰러졌으며, 주변 담장도 일부 파손됐습니다.
문화재청은 "문화재 피해 주변 정리와 통제를 실시하고, 태풍 피해 문화재 긴급복구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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