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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 정념스님이 전하는 비움과 나눔

기사승인 2019.09.16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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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이 그동안의 법문과 상념 등을 담은 에세이집 ‘오대산에서 보낸 편지’를 출간했습니다. 정념스님은 책을 통해 행복과 나눔, 비움의 화두를 제시하며 더불어 실천하는 시대정신을 강조합니다. 이동근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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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세상을 떠나 어찌 불교가 있을 수 있겠습니까?’

‘불교는 파도처럼 요동치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먹구름처럼 어둡고 탁한 마음을 맑히는 데 가장 유용한 가르침입니다.’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이 새롭게 펴낸 에세이 ‘오대산에서 보낸 편지’ 중 한 대목입니다.

책은 오대산에서 40년을 수행한 정념스님이 그동안의 법회와 강연, 성지순례 등에서 전한 법문을 정리한 것으로 독자들에게 보내는 41통의 편지가 담겨 있습니다.

더불어 봄부터 겨울까지 4계절로 나눠 구성돼 각 시기와 주제별로 내포된 사찰과 자연풍경 사진이 더해지며 보는 이에게 따스한 감정을 느끼게 합니다.

정념스님/ 월정사 주지
(나와 세상을 바라보는 인식을 전환시키지 않으면 진정한 평화와 행복을 이루어 낼 수 없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현재와 미래의 키워드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념스님은 책을 통해 행복과 비움, 나눔의 큰 틀을 유지하며 단순한 위로보다 더불어 실천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마음의 향기는 꽃보다 진하다며 행복의 필수 요건으로 부동심을 이야기하고 가볍게 휘둘리는 사람은 인생의 승리자가 될 수 없기에 말이 아닌 행동이 더욱 중요하다는 겁니다.

또 넉넉하지 않은 것보다 평등하지 못한 것을 먼저 걱정해야 한다며 모든 생명이 겪고 있는 고통을 생각하고 일체중생이 불성을 지니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정념스님/ 월정사 주지
(탐진치 삼독이라는 불기운을 일으키면서 세상의 평화가 해치고 행복이 어려워지는, 채움의 욕망으로 인해 일어나는 일들이기 때문에 그래서 비움을 이야기하고...)

대화와 경청, 평화와 화합은 정념스님이 전하는 또 다른 화두입니다.

월정사 현판에 적힌 ‘설청구민’ 어귀를 인용하며 경청으로 타인과의 경계를 허물면 깨끗한 마음이 자리하는데, 이는 인연의 법칙과 연결돼 남의 것을 빌려 아름다운 나를 만들고 나의 것으로 상대방을 아름답게 할 수 있다는 겁니다.

특히 불교는 본인의 세상을 바로 볼 수 있는 확실한 지름길이자 가르침이라며 마음을 비우는 수행과 변화를 인정하는 넓은 안목, 정견을 향한 올바른 관점 등을 주문합니다.

정념스님/ 월정사 주지
(더 평화롭고 행복한 삶으로 안내해 주기 위해서, 세상을 정토로 실현해 내기 위해서 종교가 필요한 겁니다.)

행복과 비움, 경청 등 시대가 요구하는 화두를 통해 삶의 지혜를 선물한 정념스님.

정념스님이 보낸 마흔 한 통의 편지는 건강한 공동체를 위한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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