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전국비구니회 제12대 회장에 본각스님이 당선됐습니다.
본각스님은 오늘 서울 일원동 전국비구니회관에서 치러진 선거에서 1880표 중 1064표를 얻어 789표를 얻은 육문스님을 제치고 조계종 제12대 전국비구니회장에 당선됐습니다.
본각스님은 1955년 인천 부용암에서 육년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66년 사미니계를, 1977년 구족계를 수지했습니다. 동국대 철학과와 봉녕사 승가대학을 졸업한 뒤, 일본 릿쇼대학원에서 문학 석사와 고마자와 대학원에서 불교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중앙승가대학 교수로 후학을 양성했으며, 조계종 제11ㆍ12ㆍ13대 중앙종회의원과 전국비구니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현재 샤카디타 한국지부 공동대표와 학교법인 승가학원 이사, 고양 금륜사 주지 소임 등을 맡고 있습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