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종회 216회 임시회 개회...종법 제.개정 및 교육원장 선출 등 논의

조계종 중앙종회 216회 임시회가 오늘(19일) 오전 10시 의원 81명 중 74명이 참석해 개원했습니다.

중앙종회 의장 범해스님은 개회선언에 앞서 신광당 활안대종사의 원적에 평생 전법과 수행에 매진하다 떠나셨다며 왕생극락을 기원하는 입정을 제안했습니다.
이어 개회를 선언하고 이번 임시회에 많은 의제들이 있다며 의원스님 한 분 한 분의 현명한 판단과 결정을 당부했습니다.

범해스님/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사찰법, 선거법, 산중총회법, 징계법 등 종법의 제.개정안이 다뤄질 예정입니다. 중앙종회의 부의장을 선출해야 하며 교육원장 스님을 새로 선출해야 합니다. 원로의원 스님을 추천하는 건도 있습니다. 한국불교와 조계종단의 발전을 위해 중앙종회 의원 스님 한분 한분이 현명한 판단과 결정을 내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또 여야, 보수진보 등이 갈등과 대립으로 국가적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불교가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위례신도시 도심포교당 건립불사와 세종신도시 한국불교문화체험관 건립불사를 비롯해 10.27기념관 건립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교육원장 임명 동의를 당부했습니다.

원행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이번 중앙종회 임시회에 교육원장 임명동의의 건을 제출하였습니다. 종단의 백년대계인 승가교육의 지속적인 혁신과 발전을 위한 디딤돌이 잘 놓여 질 수 있도록 살펴봐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종회 216회 임시회는 진우스님 교육원장 선출의 건과 자광스님 원로의원 추천의 건 등 인사안을 비롯해 이월된 종헌 개정안과 산중총회법 개정안, 사찰법 개정안 교구종회법 개정안, 징계법 제정안 등 15개 종법 제개정안을 다룰 예정이며 종정감사특별위원회 구성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