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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1226호 금당사 괘불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시

기사승인 2019.09.19  19: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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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높이 8.7미터, 폭 4.7미터의 대형 괘불이 대중 앞에 장엄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조선시대 때 조성된 보물 제1266호 금당사 괘불입니다.

마치 일체 중생을 자비의 길로 이끌기 위해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듯, 사부대중의 마음에는 환희심이 절로 일어납니다.

나라가 어려울 때 불심으로 국난을 극복하고, 부처님의 자비로 민중들의 애환을 보듬었습니다.
 
탄문스님 / 불교중앙박물관장 
(400여 년 전 금당사 괘불이 자비의 빛으로 이 땅에 나투신 부처님이시여. 한 분의 부처님의 열 분이 되고 열 분의 부처님이 수없는 부처님으로 나투시어 고통 받는 현세의 중생들에게 자비 광명을 내리소서.)

‘도솔천에서 빛을 밝히다, 모악산 금산사’ 특별전의 일환으로, 불교중앙박물관이 첫 번째 괘불전을 개최했습니다.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괘불이 봉안된 건 이번에 처음입니다.

원행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화려한 봉양의 화관과 오묘한 무늬와 색들은 내면에 불성을 일깨워줍니다. 사찰에 큰 행사가 있을 때마다 괘불을 모셨으며 불자들은 예경의 정성으로 법석에 함께 했습니다.)

금당사 괘불은 17세기에 명원스님을 비롯한 화원 비구 4명이 참여해 제작했고, 당시 불화의 특징이 잘 남아있는 최고 걸작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호국불교의 중심지인 전북지역에는 현재 350여 점의 불화가 남아있는데 그 중에서 조성연대가 가장 이른 작품입니다.

채색이 화려하고 모습이 유려하며, 우리 역사 속에서 불교 정신이 어떻게 자리 잡아 왔는지 보여주는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배기동 / 국립중앙박물관장
(이런 부처님의 자비정신에 의해서 아픈 사람 치료하고 또 막힌 사람 마음을 뚫어주고 하는 그런 소통의 자리가 이 총무원에서 이 성스러운 자리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부처님의 자비로 400년 넘게 사회의 아픔을 보듬고 대중을 포용하며 소통해왔던 금당사 괘불.

다음 달 10일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로비에서 일반에 공개됩니다.

BTN 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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