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청암사가 지난 6일 보광전 앞마당에서 인현왕후 복위식 재현행사와 애니메이션 인현왕후 시사회를 개최했습니다.
조선 숙종 비 인현왕후 여흥 민씨의 복위식을 재현한 행사는 문화재청의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에 선정돼 인현왕후, 꿈을 이룬 천년고찰 청암사를 주제로 마련됐습니다.
이날 인현왕후의 복위를 기리기 위해 최송설당 시 창작대회와 음악회도 함께 열렸습니다.
행사는 청암사 주지 상덕스님과 청암사승가대학장 지형스님의 보왕삼매경의 염송으로 시작됐으며, 인현왕후 복위 호송관 일행이 경내를 도는 것으로 마무리 됐습니다.
상덕스님은 “인현왕후가 폐위된 후 청암사 극락전에서 머물며 3년간 보광전에서 기도했다고 전해지는 것을 김천시의 대표 역사문화자원으로 만들기 위함”이라고 밝혔습니다.
대구 경북지사 황성한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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