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천만사 주지 향덕스님이 울산 선박화재 시 구조 활동을 펼치다 부상을 입은 울산해양경찰서 소속 직원을 위로했습니다.
향덕스님은 지난 6일 울산 중앙병원에 입원 중인 울산 해양경찰서 구조대 박철수 경장과 최영만 정책홍보실장을 찾아 사고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인명을 구조한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금을 전달했습니다.
향덕스님은 “평소 신심 깊은 불자로 울산해양경찰서 내 법당을 관리해온 박철수 경장이 위험을 무릅쓰고 인명을 구조하다 다쳐 안타깝다”며 “부처님의 가피로 큰 부상 없이 나올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철수 경장은 지난 달 28일 발생한 울산 석유운반선 대형 폭발 사고 현장에 제일 먼저 도착한 후 선장과 승무원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유독가스를 흡입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부산지사 오용만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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