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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종회의원 선거도 따로‥분종 우려

기사승인 2019.10.14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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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12월 14일 태고종 제14대 종회 임기 종료를 앞두고 제15대 종회의원 선거에 돌입했습니다. 하지만 제26대 총무원과 27대 총무원이 각각 선거를 공고하면서 종단 사태는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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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태고종 제14대 중앙종회 임기가 오는 12월 14일 종료되면서 제15대 중앙종회 의원 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태고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일 총무원 공보를 통해 제15대 중앙종회의원과 지방종회의원 총선거 공고를 발표했습니다.


태고종 중앙종회 정수는 봉원사와 선암사, 법륜사, 백련사와 청련사 등 본산급 5개 사찰과 해외교구를 포함한 각 지방교구별 의석 등 총 48석,

여기에 전국비구니회와 전법사회, 신도회와 청년회 각 1석의 직능직과 총무원장, 종회의장, 호법원장 추천직 9석 등 총 61석입니다.


태고종 중앙종회의원 선거는 먼저 각 교구 종회의원을 선출하고, 제15대 지방종회에서 다시 제15대 중앙종회의원을 선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런 선출방식에 따라 선거일은 따로 정하지 않고 오는 11월 20일까지 각 지방교구종회에서 선출한 중앙종회의원 당선결과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보고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후 중앙선관위는 법랍과 법계 등 자격요건을 심사해 당선자를 확정 발표합니다.


지방종회의원 자격은 연령 30세, 승랍 10세 이상 법계 중덕 이상이며, 중앙종회의원은 연령 40세, 승랍 15세 이상 법계 대덕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한편, 제26대 총무원장 백운스님 역시 제27대 총무원보다 닷새 앞서 한국불교신문을 통해 제15대 중앙종회의원과 지방종회의원 총선거를 공고했습니다.

종회의원 정수와 자격요건은 종헌종법에 따라 동일하지만, 당선 결과는 제27대 총무원보다 앞서 11월 15일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백운스님 측 총무원은 종단 기관지인 한국불교신문을 통해 양측에서 각각 선거를 실시해 혼란을 가중시킨다면 종단은 양분까지도 각오해야 하는 절박함에서 15대 종회는 단일종회로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제27대 집행부는 불신임 당한 집행부가 종법에도 없는 구종위원회를 구성해 선거를 치르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일축했습니다.

<제27대 집행부 관계자> 전화통화
(입법기관을 이끌어나가는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는 중앙종회와 지방종회를 구성하는데, 종법에 의해서 적법한 기관인 중앙선관위가 진행하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당연한 것입니다. 설립 근거조차도 없는 구종위원회에서 선거를 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하지만, 양측이 어떤 합의점도 찾지 못한 채 각각 중앙종회 의원 선거를 치르면서 분종으로 가는 수순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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