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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대각사 "우리도 불자 가족입니다"

기사승인 2019.10.15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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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불교 대표방송 BTN의 불자가족 신행공동체 캠페인 ‘가족수계법회’가 비암사 도심 포교도량 광주 대각사에서 봉행됐습니다. 친숙하게 새로운 불제자들을 양성하고 있는 포교현장에 김민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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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천년고찰 비암사의 포교거점으로 광주 도심에서 전법활동에 힘을 쏟고 있는 대각사입니다.

지난 12일 한국불교 대표방송 BTN ‘가족수계법회’에 참석한 불자들로 법당 안이 가득 찼습니다.

전계사 통도사 율학승가대학원장 덕문스님은 새로운 인연이 만들어지는 수계의 공덕과 의미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덕문스님 / 통도사 율학승가대학원장
(오늘 이 수계법회는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우리가 지어 왔던 모든 부정적인 업들이 결실을 맺지 못하도록 우리를 지켜주는 소중한 인연이 만들어지는 자리가 바로 이 수계법회다.)

다섯 가지 ‘서원계’를 수지한 150여 불자가족은 참회 진언과 연비의식을 통해 참된 불자로서 삶을 살아가기로 다짐했습니다.

이승동 가족 / 수계가족 대표
(오직 부처님 가르침을 따라 세상에 연꽃을 피우고 지혜와 자비로 참된 불자가 되겠습니다.)

비암사 주지 노산스님은 불법홍포에 매진하고 있는 한국불교 대표방송 BTN에 포교 후원금을 전달하고 불자들이 방송포교사로서 ‘BTN붓다회’에 동참하기를 당부했습니다.

또 작은 단위의 공동체인 가족도 질서와 규칙을 지켜야 행복할 수 있듯이 계율을 항상 지킴으로써 불국토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노산스님 / 비암사 주지
(계율 속에서 가족 공동체를 이루는 것이 진짜 가족이라고 할 수 있듯이 나아가서는 이제 국가, 세계 이렇게 번져가는 겁니다. 그래서 이제 불국토가 이뤄지는 것이죠.)

수계불자들은 앞으로 오계를 수지해 부처님 법을 배우고 정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수옥 / 광주 두암동
(네 오늘 저도 계를 받았으니까 불자로서 앞으로 오계를 받들면서 열심히 살겠습니다.)

새로운 불제자 양성을 위해 매달 전국을 돌며 힘을 쏟고 있는 BTN ‘가족수계법회’.

가족 간 대화와 소통의 기회제공은 물론 방송콘텐츠를 통해 아직 불교가 낯선 미래 세대들에게 친숙하게 불법을 전하는 역할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BTN 뉴스 김민수입니다.

광주지사 김민수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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