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정사, 제5회 불조심인전등다례대재 봉행

부산 해운정사가 불조의 심인법을 계승한 조사들에게 차를 올리는 ‘제5회 불조심인전등다례대재’를 봉행했습니다.

부산 해운정사는 오늘 경내 불심인 조사전에서 조계종 종정 진제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 1,5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제5회 선종본산 해운정사 불조심인전등다례대재’를 봉행하고 부처님과 역대 조사 스님 등 108분에게 차를 올리며 가섭존자부터 내려온 불조의 심인법이 영구히 전승되어 가기를 다함께 염원했습니다.

조계종 종정 진제스님은 “우리의 불교는 나라에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아픔과 슬픔과 고뇌를 국민과 함께 해 왔으며 국가와 민족의 구분 없이 동체대비의 자비실현과 생명평화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고 강조하며 “한‧중‧일 삼국불교가 함께 화합해 세계평화에 앞장서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해운정사는 다례재에 이어 지역 어르신을 위한 경로잔치를 개최하고 점심공양과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에 이어 기념품 등을 전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