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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산 도선사 미륵불 점안..희망ㆍ구원 담아

기사승인 2019.11.15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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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국기도도량 삼각산 도선사가 미륵불 점안식과 함께 종무소를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참여 사부대중은 미래의 희망을 상징하는 미륵부처님을 모시며 어지러운 사바세계에 한줄기 빛이 될 것을 발원했습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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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서울 삼각산 일대에 숭고한 범패소리가 주변을 가득 메우며 정기를 발산합니다.

사부대중은 의식에 맞춰 기도를 올리고 신심과 원력을 다해 새롭게 나투신 미륵부처님을 맞이합니다.

호국기도도량 삼각산 도선사가 지난 13일 경내에서 미륵불 점안식과 종무소 준공식을 열었습니다.

사찰에 처음으로 조성된 미륵불은 간절한 수행을 기반으로 현 시대가 겪고 있는 대립과 사회적 갈등을 초월해 희망과 구원의 의미를 담았습니다.

도선사 주지 도서스님과 백련사 주지 승원스님 등 다수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점안의식과 연기문이 낭독되며 미륵부처님을 향한 찬탄이 이어졌습니다.

미등스님/ 도선사 기획실장
(입상으로 모신 것은 지혜와 위덕을 두루 갖춰 중생에게 회향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자비심을 닦아서 미륵부처님이 국토에 나시길 기원한다.)

도선사 미륵불은 진리의 등불과 함께 지역사회를 향한 선행공덕의 발원이 담겨있습니다.

부처님 열반 이후 56억 7천만년 뒤에 미륵불이 중생을 구제했다는 의미를 담아 5m 67cm로 조성됐고 중요무형문화재 제120호 이재순 석장이 제작해 장인의 혼과 열정을 쏟아냈습니다.

주지 도서스님은 미륵불 불사에 동참해준 신도들의 공덕을 찬탄하며 인연을 바탕으로 현세의 모든 어려움이 소멸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도서스님/ 도선사 주지
(도선사를 방문할 때마다 보면 은행나무가 있었죠. 그 자리에 미륵부처님이 환생한 겁니다. 오늘까지 이렇게 된 것은 모두 여러분들의 공덕입니다.)

사찰 종무소 준공식도 개최됐는데 50년 가까이 낙후됐던 기존시설을 탈피하고 현대적으로 불교를 재해석한 내·외부와 안전을 개선한 계단을 새롭게 정비하며 원만불사가 회향됐습니다.

승원스님/ 가평 백련사 주지
(이 모든 일들이 신심과 원력이 없다면 불가능합니다. 도선사 불사의 마지막 퍼즐을 완결시킨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미륵부처님 점안과 종무소 단장으로 새로운 옷을 입게 된 삼각산 도선사.

기도와 수행의 의지처로 도선사가 그려나갈 불국토의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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