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면서 아름다운동행이 소외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탄 나눔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짜장 공양과 위시박스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벌이며 온정의 손길을 보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운 겨울을 앞두고 조계종 공익기부재단 아름다운동행이 소외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연탄 나눔 릴레이 캠페인, 아이연탄맨.
5000원을 기부하면 연탄 6장이 쌓이게 됩니다.
루게릭 환자를 돕기 위한 미국의 아이스버킷 챌린지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지난 2014년부터 해마다 진행되고 있습니다.
캠페인은 다음 달까지 진행되며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인 중계동 백사마을을 찾아 직접 연탄을 배달할 계획입니다.
자공스님 /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입동을 맞이해서 그 때 쯤에 저희가 연탄 나눔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고, 예전처럼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서 소외이웃이 겨울에 춥지 않게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동행은 연탄 나눔과 함께 찾아가는 짜장 공양도 펼치고 있습니다.
2주에 한 번씩 홀몸어르신과 미혼모 보호시설, 군부대와 교도소 등을 찾아 짜장면을 무료로 나누는 것입니다.
3천 원이면 짜장면 한 그릇을 보시할 수 있으며 내년부터는 매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 한부모 자녀 착한 소원 들어주기 ‘위시박스’와 예비 초등학생들을 꿈을 응원하는 ‘선재의 선물, 책가방 보내기’ 등도 이어갈 예정입니다.
후원은 아름다운동행 ARS와 후원계좌를 통해 동참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동행은 “전국 사찰과 불자들의 후원이 우리사회를 더 따뜻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관심과 동참을 부탁했습니다.
자공스님 /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많은 분들이 도와줘서 연탄 나눔이라든지 짜장 공양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소외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보탬이 돼서 겨울을 춥지 않게 보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아름다운동행은 캠페인을 통해 불교계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고, 소외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보내며 꿈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BTN 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