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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장학재단 20년..오는 30일 BTN에서 장학금 전달식

기사승인 2019.11.15  20: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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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남매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도시락도 싸지 못한 채 등교하고 학교 등록금도 제때 내지 못했다며 가난한 어린 시절을 회상한 불자가수 김흥국 씨. 

연예계 대표 입담꾼이자 신심 깊은 불자인 김흥국 씨가 어린이들을 위한 장학 사업을 펼친 지 어느덧 2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본인의 경험을 깃대삼아 소외받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2000년 김흥국 장학재단이 설립된 겁니다.

김흥국 씨는 부처님 가르침에 따라 타인을 도울 수 있는 입장일 때 나눔을 실천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재단을 이끌었고 고비도 있었지만 아이들을 향한 응원을 그만둘 수 없었다며 소회를 밝혔습니다.

김흥국/ 김흥국 장학재단 이사장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두 힘들고 어렵지만 그래도 십시일반 도와주는 분들도 계시고 그렇게 베풀고 주는 기쁨은 해 본 사람만이 안다고 봅니다.)

올해 장학금 전달식은 20돌의 의미를 담아 총 20명의 초등학생을 선발해 조금은 특별한 장소에서 개최됩니다.

복지관과 지역아동센터 등에 의뢰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을 추천받았고 필리핀과 캄보디아 등 5명의 다문화가정 어린이도 처음으로 선정했습니다.

전달식은 오는 30일 낮12시 BTN불교TV 2층 법당에서 열리고 장학금과 함께 겨울옷과 학용품 등도 후원할 예정입니다.

김흥국/ 김흥국 장학재단 이사장
(많은 외국인들이 와서 사시는데 다문화가정도 어렵잖아요. 그분들 자녀한테도 우리 장학금이 전달된다고 생각하니까 참 뿌듯하고...)

김흥국 씨는 개인사로 2년의 공백기가 있었지만 본인을 돌아보고 내면을 다지는 시간이 됐다며 자라나는 꿈나무들을 위한 지원 사업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남을 위해 베푸는 일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기쁨이라며 최근 개설한 유튜브 채널과  BTN불교라디오 울림 등 다양한 방송활동을 통해 따뜻한 웃음과 장학기금 모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흥국/ 김흥국 장학재단 이사장
(틈나는 대로 절에 가서 부처님께 도와달라고 많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려운 아이들한테 제가 도울 수 있는 힘을 달라는 기도를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20년 간 한결같은 모습을 유지하며 올해까지 240여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씨앗을 선물한 김흥국 장학재단은 불교계에 잔잔한 울림을 전하고 있습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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