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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선원 신도 수계대법회로 초발심 되새겨

기사승인 2019.11.18  18: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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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선원 각 층 법당마다 계를 받기 위해 찾은 오천 여명의 신도들로 가득 찼습니다.

한마음선원 대중 스님들은 신도들을 이끌며 부처님전에 예를 표하고 경건한 마음을 다잡습니다.

대행스님의 영상법문을 통해 스님을 기억하는 불자 뿐 아니라 뒤늦게 선원을 찾은 불자들까지 함께 하며 대행스님이 강조했던 수계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제31회 수계대법회 계사로 나선 한마음선원 이사장 혜수스님은 신도들에게 오계를 내리고 신도들은 불자로서 계를 굳건히 지켜나가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혜수스님 / 한마음선원 이사장
(일체 거짓말을 하지 않고 입을 조심하여 항상 진실되게 살겠습니까? (살겠습니다.) 불음주계이니 절대로 술을 과음하지 않으며 자기와 남을 위해 분수를 지키겠습니까? (지키겠습니다.))

오계 수지에 이어 연비의식도 진행됐습니다.

신도들은 처음 오계수지를 할 때를 회상하며 흐트러진 마음을 다시 잡고, 처음 받아보는 어린 학생들은 다소 불안한 기색을 내보이지만 불자제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로 용기를 내 팔을 걷어 붙였습니다.

참석한 불자들이 모두 연비의식을 마치자 수계대표로 나선 대구지원 신도는 발원문을 낭독하고 상구보리 하화중생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손은지 / 한마음선원 대구지원
(오늘 발원문의 내용은 저희가 오계의 참뜻을 가슴깊이 하나하나 새기고 부처님의 불법을 중생들에게 전파해서 상구보리 하화중생하는 마음으로 보살행을 실천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앞으로 제가 읽는 이 발원문처럼 상구보리 하화중생하는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자기 한번 자신을 되돌아보고 바로 잡는 자리이자 새롭게 불제자로서의 삶을 서원하는 자리가 되고 있는 한마음선원 수계대법회의 열기는 매년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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