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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불교사회복지를 빛낸 얼굴은..유공자 선정

기사승인 2019.11.20  16: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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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제21회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를 앞두고 불교사회복지유공자 선정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사회복지재단은 불교 사회복지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을 발굴하고 포상하기 위해 불교사회복지유공자를 매년 선정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복지 시설 운영과 후원, 자원 봉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유공자 23명이 선정됐습니다.

총무원장 표창에는 본동종합사회복지관장 법현스님과 영등포보현의집 이동길 센터장, 마하의료회 김정순 회장, 자비보살행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는 청계사 등 14명의 개인과 단체가 선정됐습니다.

법현스님은 2003년부터 사회복지현장에서 활동하며 불교계 최초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학대아동 그룹홈을 운영하는 등 불교복지시설 운영에 앞장서 왔습니다.

법현스님(전화인터뷰) / 본동종합사회복지관장
((사회복지) 현장에도 굉장히 많은 변화가 있었고 거기에 우리 불교가 차지하는 부분도 양보다는 질을 추구하고 있는 겁니다. 시주금이나 사찰에서 나오는 자금으로 운영되는 사회복지시설이 희석되지 않고 부처님의 자비사상이 왜곡되지 않고 현장에서 전달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노인복지관 운영과 독거노인 사회안전망 구축을 통해 고령화 시대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광진노인종합복지관 관장 화평스님은 국회의장 공로장이 수여됩니다. 

특히 올해에는 BTN 염불봉사회 지도법사로 활동하고 있는 도영스님과 무관스님이 문화체육부장관표창 대상자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10여 년째 조계종 염불자원봉사단의 지도법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두 스님은 교계 상·장례 염불자원봉사 활동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 양성에 힘쓰고 교계과 사찰의 다양한 염불봉사활동을 통합 네트워크화하는 등 염불봉사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도영스님 / 조계종 염불자원봉사단 지도법사
(우리 염불자원봉사자들은 큰일을 하고 있고 앞으로 그 점을 좀 더 구체적으로 전체의 포교 현장에서, 사찰에서 특히 확대해서 발전시켜가는 것이 옳지 않은가.. 저는 아주 적극적으로 이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무관스님(전화인터뷰) / 조계종 염불자원봉사단 지도법사
(오랜 세월을 열심히 상장례 염불봉사를 최선을 다 해서 해 오셨기 때문에 저희가 이런 상을 받는 것 같아요. 이제는 스님들께서 이러한 염불 봉사단을 많이 요청하셔서 필요한 곳에 염불을 원하시는 불자들에게 좀 많이 이분들이 활동할 수 있게끔 스님들게서 장을 열어 주셨으면 정말 고맙고요.)

제21회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는 다음달 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2층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개최되며 선정된 유공자들에게 표창장이 수여될 예정입니다.

BTN뉴스 최준호입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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