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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산스님, 금강경 5만독 성만..10만독 발원

기사승인 2019.12.09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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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법산스님은 쉼 없는 금강경 독송을 통해 자성청정심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있는데요. 금강경 10만 독송을 목표로 5만 독의 성만을 기념하는 법회가 강남 봉은사에서 봉행됐습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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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부처님 가르침과 철저한 수행정진의 염원이 담긴 금강경 독송.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법산스님과 금강경의 인연은 지난 2001년 불자교수회 사찰순례 법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금강경 집중 독송을 통해 불사의 원만진척과 커다란 공덕이 찾아왔다는 말을 듣고 금강경 10만 독 발원을 시작한 겁니다.

법산스님은 하루 평균 금강경 10독을 수행했고 목표의 반환점인 5만 독을 성만하는 기념법회가 어제 강남 봉은사 법왕루에서 봉행됐습니다.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을 비롯해 사찰신도들의 축하와 감사인사가 이어지며 의미를 더했습니다.

원명스님 / 봉은사 주지
(많은 신도분들이 오셔서 환희심으로 축하를 드리고 저도 법산스님이 금강경 5만 독을 하셨다니까 새롭게 발심해서 금강경 수행을 시작해 보고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법산스님은 금강경 의미에 대해 언급하며 자성청정심을 가리는 탐진치 삼독의 업식을 완전히 철폐해 금강반야의 확연한 드러남에 핵심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금강반야의 완벽한 경계가 생명의 본래 구족한 여래 청정심이고 이에 금강경이 조계종 참선 수행의 소의경전이 됐다는 겁니다.
 
특히 금강경 독송을 통해 일정한 화두참구와 본인 마음을 뒤덮고 있는 무명의 상을 타파한다면 어떤 장애도 없이 해탈 열반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법산스님 /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본래면목을 확 드러내게 하는 경전이 바로 금강경이요, 이를 가장 많이 주석을 내려서 이해하도록 가르쳐 온 것이 금강경의 수행법입니다.)

이어 법산스님은 불교의 무아사상을 전부 갈무리해 정리한 것이 금강경이고 이를 끊임없이 이룰수록 마음이 밝아지는 것이 세상의 이치라고 말했습니다.

또 선정의 경계로 안정시키는 금강경 발심은 무엇보다 현상 유지가 중요하다며 용기와 정진의 차이가 생기지 않도록 유혹하는 모든 마음을 스스로에게서 항복받아야한다고 밝혔습니다.

법산스님 /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금강경은 비움의 도리이자 비움의 철학입니다. 우리는 비우지 못하면 걱정과 근심 때문에 항상 거기에 얽매여서 고통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금강경 10만 독송 정진과 함께 환희와 행운의 순간을 일깨우고 있는 법산스님.

법산스님의 사자후는 한국불교 수행풍토에 또 다른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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