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불교지도자네트워크 불교포럼이 1년여 만에 자리를 함께해 무소속 김종회 국회의원을 강사로 불교의 사회적 역할을 모색했습니다. 김종회 의원은 중용으로 본 수양학을 주제로 불교와 유학의 공통된 지향, 상생과 화합에 대해 강의했습니다. 이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불교지도자네트워크 불교포럼이 서른한 번째 포럼을 열고 불교의 사회적 역할을 고민했습니다.
어제 열린 올해 마지막 불교포럼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해 총무원 부실장스님과 김동건 불교포럼 상임대표, 이기흥 중앙신도회장, 김상규 공무원불자연합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종회 국회의원을 강사로 진행됐습니다.
김제 출신인 김종회 무소속 국회의원은 중용으로 본 수양학을 주제로 불교와 유학의 공통된 지향, 상생과 화합에 대해 강의했습니다.
김종회 국회의원
(희로애락의 감정이 생각도 상념도 하기 전의 상태를 ‘중’이라고 표현해놨어요. 맞고 틀리고도 없는 자리, 딱 그 자리 이것을 오행으로 풀어놓은 거예요. )
김종회 의원은 맞고 틀림이 없는 모든 것이 하나로 모이는 자리를 중용, 중도라고 말하고 이를 음양오행으로 설명해 호응을 얻었습니다.
김종회 국회의원
(중을 먼저 깨달아서 화현될 때 실천할 때 진정으로 깨달은 각자라고 합니다)
영화 극비수사의 실존인물 중산선생도 예를 갖췄다는 한학의 대가 김종회 의원은 중도를 깨닫고 깨달음을 행동으로 옮겨야 진정한 각자라며 실천을 강조했습니다.
정치, 사회, 학계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불교지도자네트워크 불교포럼은 불자와 불교의 사회적 역할을 고민하고 실천하기 위해 내년 더욱 활발하게 활동한다는 계획입니다.
BTN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