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야선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천태종 불자들이 총본산 구인사를 비롯해 전국 사찰에서 겨울 한달 안거에 들어갔습니다.
천태종은 지난 8일 총본산 구인사에서 1천여명의 불자들이 동참한 가운데 제118회 기해년 동안거 결제식을 봉행했습니다.
종정 도용 대종사는 신심을 키우지 못하면 나태한 마음이 일어난다며 맑은 정신과 청정한 마음으로 안거 기간 동안 용맹정진 하길 당부했습니다.
총무원장 문덕스님은 안거 수행은 진정 우리 삶을 정화시켜 영원한 행복의 터전으로 이어주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순간순간 삶의 과정들이 깨달음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관세음보살’을 염송하며 본격적인 정진에 들어간 1천여명의 불자들은 내년 1월 7일 회향합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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