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환우들에게 희망 싹틔운 나눔 음악회

기사승인 2019.12.13  07:30:00

공유
default_news_ad2

[앵커]

매섭게 불어 닥친 한파 속에 지역소외이웃과 난치병 환우를 위한 특별한 공연이 열렸습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나눔의 자선음악회인데요. 재능기부 가수들의 열띤 공연과 관객들의 호응이 이어지며 지친 마음에 희망을 선물했습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
[리포트]

따스한 위로와 치유가 절실한 대학병원에 음악을 짊어진 행복 전령사들이 찾아왔습니다.

흥겨운 가사와 리듬에 관객들의 어깨가 들썩이며 박수가 절로 나오고 어느새 가수와 합을 맞춰  함께 부르는 노래 소리가 공연장을 울립니다.

지금 순간만큼은 일상의 고통도 사라지고 환희와 건강 에너지로 충만해지는 듯합니다.

광진구 능인정사와 나눔의 봉사회가 지난 11일 건국대병원 대강당에서 열한 번째 ‘나눔의 자선음악회’를 개최했습니다.

행사에는 능인정사 주지 법경스님을 비롯해 황대용 병원장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이 자리를 함께해 빈곤과 병고가 없는 세상을 염원했습니다.

법경스님 / 능인정사·건대병원 불교법당 주지
(자비와 사랑이 메말라가는 사회를 좀 더 건강하게 만들고 힘들고 지친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나누는 나눔의 자선음악회를 열게 됨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30여년 봉사 외길을 걷고 있는 능인정사 주지 법경스님과 단체 회원들은 끊임없는 자비나눔으로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차가운 연말이 되면 꾸준히 자선음악회를 열어 희망을 선물하고 독거노인과 다문화 가정, 고아원 등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 각종 생필품을 전달하며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는 겁니다.

이날 자비의 쌀 300포와 난치병 환우들을 위한 의료비 등을 지원하며 의미를 더했습니다.

황대용/건국대학교 병원장
(이런 추운 겨울에 이웃들과 좋은 일들을 많이 나눌 수 있다면 행복한 사회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음악회는 재능기부 가수들의 화려한 무대 속에 관객들과 하나 되는 모습이 이어지며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신나는 트로트 메들리와 기타 연주로 병마로 싸우는 환우와 가족들에게 희망이 피어났고 지역 어르신들의 입가는 금세 미소가 번지며 지친 마음에 달콤한 휴식을 선사했습니다.

법경스님 / 능인정사·건대병원 불교법당 주지
(여러분 오늘 건강하시고 이 겨울 따뜻하게 보내시도록 열심히 기도해서 희망을 선사하겠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비와 봉사의 가치를 전하고 있는 나눔의 자선음악회는 메말라 가는 현 사회에 더불어 사는 의미를 다시금 일러주고 있습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nd_ad5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default_news_ad4
default_nd_ad3

최신기사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뉴스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