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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킹으로 재소자 교화..재범율 낮춰

기사승인 2019.12.13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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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비운동실천본부가 청주교도소에서 법회를 봉행했는데요, 기존의 법회 형식을 벗어나 가슴 깊은 곳에 담아둔 진솔한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풀어나가는 새로운 교정교화활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현장에 이경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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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지난 10일 청주교도소 강당에서 기존의 법회와는 사뭇 다른 새로운 형식의 법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자비실천운동본부 이사장 해광스님이 지난 2월부터 ‘음악과 함께하는 세상이야기 버스킹’을 열며 매월 새로운 주제로 가슴 속 깊이 담아 둔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재소자들은 닫힌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어나가며 지난날의 잘못을 참회합니다.

해광스님 / 자비실천운동본부 이사장
(BTN의 프로그램을 보고 지대방으로 해야 되겠다고 맘  먹고 왔는데 사실 교도소 내는 여건상 지대방이라는 프로그램을 하기가 좀 그래서 음악과 같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해서 버스킹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분노조절’, ‘아름다운 동행’, ‘희망나눔’ 등 재소자들 스스로 정한 다양한 주제로 삶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서로 소통하며 수용자들의 마음으로 들어가 그들의 변화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어느덧 9회째를 맞아 한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특집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날 버스킹 공연은 ‘용서와 화해’를 주제로 100여명의 불자 재소자들이 참여했습니다.
  
김응분 / 청주교도소장
(쉽게 질문을 던지고 거기에 대한 답변이 오고 가면서 수용자들이 쉽게 더 자기표현을 하고 드러내면서 이곳에서도 더 건강하고 안정적인 그런 수용생활을 한다고 볼 수 있겠고 많은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이날 행사를 위해 교정위원 혜광스님과 교정협의회 감사 혜전스님, 천안 화엄사 도겸스님이 함께했습니다.

수석부회장 정종옥 교수 등 20여명의 일반인이 재능기부자로 참여해 노래와 시, 사물놀이 공연 등을 펼쳤습니다.

청주교도소 교정협의회 회장을 겸하고 있는 해광스님은 대전과 공주, 천안, 충주지역에서 다양한 교정교화 활동에 매진하며 수용자들의 든든한 후원자로서 보살행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법회 참여자 / 충주교도소 재소자
(저희들은 이 프로그램 안에서 가슴에 맺혔던 이야기나 가족들에게 전하지 못한 그런 이야기들을 이런 자리를 비롯해서 서로 마음을 나눌 수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해광스님께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교정 참여 봉사자들과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 따뜻한 애정이 이곳을 거쳐 간 출소자들의 재범을 막는 단단한 핵심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BTN 뉴스 이경진입니다.

대전지사 이경진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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