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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사 오백나한 백일기도 회향법회 봉행

기사승인 2019.12.16  16: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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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사 입구부터 경내까지 겨울철에도 푸른 잎을 자랑하고 있는 소나무들이 양 옆에서 관광객과 신도들을 맞이합니다.

신라 진평왕 22년 원광국사가 중창하고 화랑도 정신의 발원지이자 신라 불교 중흥의 중심지 역할을 한 운문사.

운문사에 학인 스님들의 신묘장구 대다라니 독송이 경내를 감싸 안습니다.

스님들과 신도들은 오백나한 백일기도 회향법회를 통해 각자의 선근 공덕을 쌓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비구니 교육도량 청도 운문사 오백전에서 오백나한 백일기도 회향법회가 봉행됐습니다.

박순곤 / 운문사 신도회장
(즉사이진, 진실하다는 가르침을 손수 실천하시며 우리 스님들을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오늘 벌써 500나한과 함께 하는 100일기도 회향날입니다. 이 자리에 계신 우리 운문사 신도님들과 같이 정성을 다해 기도를 드리는 일이 참으로 기쁘고 고맙고 복된 일이구나 거듭 생각합니다.) 

회향법회에는 운문사 회주 명성스님, 주지 운산스님, 율주 일진스님, 승가대학장 진광스님, 박순곤 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동참했습니다.

오백나한 백일기도는 지난 1978년 학인 스님을 위해 처음 시작해 41년간 사부대중의 원력을 이어 받은 운문사의 전통입니다.

회주 명성스님은 "누구나 불성이 있기 때문에 깨달음의 경지에 오를 수 있다"며 개인적으로 복을 비는 사적인 영역에서부터 공적 영역인 중생구제와 국가안녕 기원까지 부처님의 정법이 쇠퇴하지 않고 널리 퍼지기를 발원했습니다.

명성스님 / 운문사 회주
(우리 각자가 다 부처님의 종자가 심어져 있어서 언젠가는 싹이 트고 잎이 피어 반드시 부처님을 이룰 때 불가를 이룰 때가 있을 겁니다. 그래서 열반경에 보면 마음이 있는자는 다 아뇩다라삼먁삼보리 마음을 가진 자는 다 성불할 수 있다고 그랬어요.)

그러면서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은 지혜와 실천이라는 두 가지 이상을 통해 대승보살도의 영원한 귀감이 되고 있다고 법문했습니다.

명성스님 / 운문사 회주
(문수, 보현, 관음, 대세지보살님처럼 지금 있는 그 자리에서 현세 부처님인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인 육바라밀을 성실히 실천합시다.)

운문사 오백나한 백일기도 회향법회는 BTN불교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BTN 뉴스 엄창현입니다.

 

엄창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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