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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 뮤지컬로 재탄생

기사승인 2019.12.30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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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장 오래된 역사서인 삼국유사가 뮤지컬로 재탄생했습니다.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에서 뮤지컬 공연이 성황리에 펼쳐졌다고 하는데요. 그 현장을 대구지사 엄창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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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민족의 뿌리인 단군신화에 곰을 숭배하는 부족과 호랑이를 숭배하는 부족들 간에 갈등.

주몽의 탄생부터 고구려의 시조왕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찾아 떠나는 모험담.

책 속에 잠들어 있는 '삼국유사'가 뮤지컬로 재탄생했습니다.

지난 28일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 교육문화회관에서 군위군과 인각사 공동주최로 제작해 건국 최초의 스토리텔러로 보각국사 일연스님을 재조명하는 뮤지컬이 초연됐습니다.

<int> 돈관스님 / 은해사 주지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에서 삼국유사 뮤지컬을 한다는 것이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여는 것이고 특히 인각사가 여기 있기 때문에 이번 계기를 통해서 문화의 큰 틀을 열어 삼국유사가 우리나라 역사에 큰 틀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모든 국민들에게 알리고 싶은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뮤지컬 삼국유사는 민족의 뿌리인 단국신화와 고구려 주몽 이야기, 백제, 신라의 서동요 등 드라마틱한 내용을 재구성하고, 새로움을 추구하는 동시에 관객들이 친근하게 감상할 수 있는 대중성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또 다채로운 음악과 기발한 무대, 배우들의 열연이 펼쳐졌습니다.

<int> 이진구 / 작곡가
종교음악으로써가 아니라 대중성 있는 음악으로 포교가 될 수 있는 이 삼국유사를 통해서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무엇보다 이걸(삼국유사를) 쓰신 일연스님에 대한 메시지를 이번 공연을 통해서 좀 많이 느껴졌으면 합니다.

관객들은 공연이 시작되기 전부터 삼국유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에 가득 찼습니다.

초연의 긴장감을 떨치기 위해 파이팅을 외치며 무대에 오른 배우들은 관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뮤지컬 삼국유사는 총 세 가지 섹션으로 구성해 대중성과 완성도를 높이고 재미와 감동을 극대화했습니다.

<int> 정화스님 / 인각사 주지
어렵게 느껴졌던 역사서를 새롭게 현대인들에게 맞게끔 인식에 전환을 시켜서 새로운 현대에 맞는 모색으로서 방향을 제시하는 그런 삼국유사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내년 6월 세종문화회관에서 다시 한번 관객을 만날 뮤지컬 삼국유사는 역사서를 뮤지컬로 재미있고 유쾌하게 풀어내며 인본주의 세계관을 재탄생시키고, 더불어 일연스님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BTN 뉴스 엄창현입니다.

대구지사 엄창현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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