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반야암이 지난 5일 경내 반야보전에 모셔질 후불탱화 3점의 점안법회를 봉행했습니다.
1월 일요정기법회를 맞아 열린 점안법회에는 회주 지안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 300여명이 동참해 새로 조성된 불화 봉안을 축하했습니다.
통도사성보박물관 불화강사인 조해종 작가가 조성한 반야암 불화는 상단 석가모니불 탱화와 중단 신중탱화, 영단 감로탱화 3점으로 약 2년에 걸쳐 조성된 수작입니다.
지안스님은 “해가 높은 봉우리에 먼저 볕이 닿듯 복도 믿음이 있는 사람에게 먼저 온다”며 “오늘 부처님을 모시는 공덕 또한 신심과 인연 있는 불자들에게 가장 먼저 닿게 될 것”이라고 법문했습니다.
조해종 작가는 중요무형문화 118호 불화장 석정스님에게 불화를 배워 대구 무형문화재 14호 단청장 이수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부산지사 조용수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