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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불교 국제구호사업 2’ 더프라미스

기사승인 2020.01.14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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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교계 국제구호단체의 새해 사업 계획을 살펴보는 기획 보도 두 번째 단체는 더프라미스입니다. 말라위, 동티모르, 미얀마 등 다양한 나라의 빈민 아동 교육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데요. 더프라미스의 새해 사업 계획을 최준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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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창립 11주년을 맞은 더프라미스는 외교통상부에 등록된 비영리 국제구호단체로 말라위, 동티모르, 미얀마, 네팔 등지에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단체 이름 ‘더프라미스’는 부처님 탄생 설화에서 나타난 약속을 의미합니다.

빈곤으로 고통 받고 있는 세상을 평안하게 만들겠다는 것이 ‘더프라미스’의 모토인 겁니다.

묘장스님 / 더프라미스 상임이사
(부처님께서 처음 탄생하셨을 때 일곱 걸음을 걸으시고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 세상은 모두 고통 받고 있으니 내 마땅히 이를 평안케 하리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약속에서 이름을 따서 ‘더프라미스’라고 지었습니다.)

더프라미스는 주로 재난 현장 피해자들의 심리 안정 지원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포항·경주 지역 지진 피해자들에 대한 심리적 안정 프로그램을 행정안전부와 진행해 성과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방글라데시의 미얀마 로힝야 난민 아동 200명에 대해서도 심리사회적 지원을 진행했으며, 가족과 커뮤니티 회복을 위한 역량 강화와 가정 방문 등도 실시했습니다.

미얀마에서는 자립 지원 사업으로 띤 돗자리를 생산하는 협동조합을 설립해 공동체가 자립하는 데 도움을 줬습니다.

묘장스님 / 더프라미스 상임이사
(행정안전부와 함께 심리적 지원 사업을 했습니다. 포항과 경주의 시민들이 지진에 의한 트라우마에 오랫동안 시달렸거든요. 그래서 그분들을 위한 심리적 안정 프로그램을 했었고요. 방글라데시에서는 로힝야 난민을 위한 사업도 진행을 했었습니다.) 

올해에도 지원 지역의 특색에 맞는 다양한 지원 활동이 예정돼 있습니다.

동티모르에서는 청년센터를 통해 주민조직훈련생을 육성하고 텃밭을 조성하거나 양식장을 운영하는 등 식량 자급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주력 사업지인 미얀마는 코이카의 도움을 받아 앞으로 3년 간 협동조합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띤 갈대를 이용해 돗자리뿐 아니라 가방, 방석 등도 제작해 상품군을 확대하고 수출까지 연계해 마을의 소득과 생활수준을 향상시킬 계획입니다.

묘장스님 / 더프라미스 상임이사
(동티모르에서는 청년센터를 새로 만들었거든요. 식량을 자급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미얀마의 협동조합 사업을 확장하고 키울 수 있는 지원을 받았습니다. 향후에는 수출까지 할 수 있게끔, 그래서 마을 전체가 소득이 증대되고 아이들을 좋은 학교에 보내고, 그 마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데 도움을 줄 계획입니다.)

국내는 심리지원사업을 주력으로, 행정안전부의 지원 아래 재난 상황에 대한 대피 요령과 행동을 보드게임으로 만들어 학교에 보급할 방침입니다.

보드게임을 하면서 학생들은 재난 지역에서 대피소까지 가는 동안 재난 카드와 미션 카드를 이용해 각 상황의 행동 요령을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마음을 다스리는 법도 자연스럽게 학습하며 트라우마를 방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통받는 중생을 평안하게 하겠다는 부처님의 약속을 실천하는 더프라미스.

더프라미스는 전 세계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노력하며 더 밝은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BTN 뉴스 최준호입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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