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천태 학생 불자들이 총본산 구인사에서 새해 각오를 다졌습니다.
천태종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구인사에서 전국 천태사찰 학생회원과 지도교사 등 3백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제69회 천태학생회 동계수련법회를 봉행했습니다.
교무부장 경혜스님은 4차 혁명이 도래하면서 시대가 급변하고 있지만, 우리가 함께 공감하고 가치를 공유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정훈 천태학생회연합회장은 이번 행사의 부제인 ‘만다라’는 불화의 뜻도 있지만 ‘만나면 다들 즐거워라’를 줄여 쓴 말이라며 새로 만난 친구들과 즐거운 인연을 만들 수 있길 기원했습니다.
천태학생회는 색눈으로 눈꽃 만다라를 만들며 만다라의 참 의미를 알고 명상을 하면서 새해 각오를 다졌습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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