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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주년 맞은 대불청 정기대의원총회 개최..새로운 100년 준비

기사승인 2020.01.19  15: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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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 창립돼 만해스님의 애국애족 정신과 사상을 계승하고 유지를 받들고 있는 사단법인 대한불교청년회.

올해 100주년을 맞은 대한불교청년회가 제72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오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총회에서는 정관의 개정과 의장 선출 등이 논의됐습니다.

특히 10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사업 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습니다.

하재길 / 대한불교청년회 중앙회장
(저희가 1920년 6월 20일 조선불교청년회로 출발했습니다. 10여 년 전부터 대한불교청년회 100주년을 준비해 왔었는데 올해 그 행사를 치루고 100주년을 기념하는 해라서 어깨도 무겁지만 가슴도 뿌듯하고 도반들이 많이 도와줘서 힘 있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한불교청년회는 매년 창립일에 즈음해 개최하는 전국불교청년대회를 더 확대해 불교계 모든 종단과 세계불교청년도우회 회원국을 초청해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할 계획입니다.

청년회는 대회를 통해 지난 역사를 정리하고 새로운 100년의 미래 비전을 준비하면서 해외 불교청년단체와의 연대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하재길 / 대한불교청년회 중앙회장
(모든 종단의 스님들을 다 초대해야 된다. 그래서 조계종 큰스님들과 진각종, 태고종, 천태종 모든 종단의 스님들을 다 찾아뵙고 초대할 생각이고, WFBY(세계불교청년도우회) 국제 연대도 하고 있기 때문에 WFBY 대표단과 여야 가리지 않는 모든 정당 대표님들을 다 초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두의 축제로 자리를 하고 있고...)

또한 100주년 기념관인 만해평화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백만불사 오백나한을 추진해 자립 기반을 구축합니다.

만해평화센터는 대한불교청년회의 자립공간과 다양한 목적사업 수행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하재길 / 대한불교청년회 중앙회장
(백만불사 오백나한이라고 하는 불사를 작년에 시작했어요. 이제는 대한불교청년회가 자립의 공간으로서 법당과 포교의 공간을 함께 할 수 있는 만해평화센터를 올해 안에 꼭 건립을 하겠다. 이러한 원력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종교인구 감소와 더불어 나타나는 청년층의 종교이탈 현상에 대한 대책으로 기존 지회를 강화하고 새로운 지회를 발굴해 불교문화체험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비전 공유를 지속해나갈 방침입니다.

또한 세대별 그룹화를 통해 문화적 이질감을 극복하고 젊은 2030 청년불자들이 자체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이탈을 최소화해 구성원 간 소통을 강화합니다.

불교계 민간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창립 100주년을 맞은 대한불교청년회가 한국불교의 미래, 더 나아가 세계불교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BTN 뉴스 최준호입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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