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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불교 국제구호사업 4' 세상을 향기롭게

기사승인 2020.01.20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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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교계 국제구호단체의 새해 사업 계획을 살펴보는 기획 보도 네 번째 단체는 세상을 향기롭게입니다. 올해 인도 디브가르대학교에 한글학교를 개설하고 남파케 등을 방문해 의료봉사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최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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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국적과 문화, 종교를 초월해 지구촌 곳곳의 어려운 이들을 도와 공동선을 실천하는 세상을 향기롭게는 2012년 여여선원장 정여스님이 설립한 비영리사단법인입니다.

보혜스님 / 세상을 향기롭게 상임이사
(세상을 향기롭게는 2012년 6월에 부산 여여선원 선원장이신 정여 큰스님께서 지구촌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기를 발원하며 설립된 법인으로 주요 사업은 국내·국외 구호활동, 교육지원 및 자원봉사활동 등의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캄보디아 지부가 설립돼 동남아 지역에서 더 효율적인 활동이 가능해졌습니다.

지난해 10월 캄보디아 로터스월드를 통해 자전거 300대를 후원해 4년간 총 1550대가 전달됐습니다.

부산정관로터리클럽도 자전거 50대를 지원해 총 350대를 기증했습니다.

세상을 향기롭게는 지난해 1월 인도 아삼 지역 남파케 마을을 찾아 한방의료봉사를 진행했습니다.

세종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남파케불교사원, 마을 청년회, 아삼대학병원과 협력한 봉사활동에서는 한의사도 동행해 주민들에게 전문 한방 의료 지원을 펼쳤습니다.

이외에도 몽골 사회복지시설에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국내에서는 무료급식소 운영과 장학금 지원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보혜스님 / 세상을 향기롭게 상임이사
(국외 활동으로 인도 아삼 지역에 양·한방 무료 지원 활동과 캄보디아 로터스월드를 통해서 자전거 350대, 지금까지 총 1500대 정도 후원을 하고 있고요. 특히 올해 제일 큰 실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캄보디아 프놈펜에 세상을 향기롭게 캄보디아 지부를 개설한 것이 가장 큰 사업이라 하겠습니다.)

올해는 인도 아삼지역에 교육지원사업을 펼칩니다.

8월 아삼 디브르가르 대학교에 한글학교를 개설하고 지원하기 위해 현지에서 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다음 달에는 남파케와 카지랑가 지역을 방문해 의료봉사를 진행합니다.

10월에는 예년과 같이 캄보디아에 자전거 후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보혜스님 / 세상을 향기롭게 상임이사
(올해 사업 중에 인도 아삼 지역에 있는 디브르가르 대학교 내에 한글학교를 개설하고 지원하는 것이 있는데요. 2월에 인도를 방문해 협약식을 하고 8월부터 한글학교를 시작하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10월쯤에는 캄보디아에 자전거 후원을 할 예정입니다.)

세상을 향기롭게는 부처님 자비의 마음을 전 세계 어려운 이웃들에게 베풀어 세상을 더욱 향기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BTN 뉴스 최준호입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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