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사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 경내 설법전에서 본사 주지 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산중총회에서 단독 출마한 허운스님이 투표 없이 만장일치로 차기 주지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인오스님 / 관음사 산중총회 임시의장
(금일 제23교구본사 관음사 주지 후보자에 허운스님이 만장일치로 선출됐음을 선포합니다.)
허운스님은 지난 4년간 경험을 바탕으로 교구본사확립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허운스님 / 관음사 주지
((지난 임기동안) 구상을 쭉 해왔습니다. 그 구상을 다음 임기에는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그 목표는 교구본사 확립과 교구확립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허운스님은 현문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8년 범어사에서 자운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했으며 1995년 일타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습니다.
송광사 일산분원 정혜사 주지, 서봉사 주지,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무국장, 총무원장 신도시 포교종책 특별보좌관 등을 역임했으며 2016년 3월부터 제주 관음사 주지와 제주불교신문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습니다.
종호스님 / 관음사 조실
(앞으로 4년 동안을 우리 교구를 잘 이끌어주시고 잘살아주십시오, 라는 의미에서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내주십시오.)
탐라성보문화원을 창립하고 매년 한라산 영산재를 봉행하며 제주의 전통문화를 보존, 계승하는데 앞장서온 허운스님.
지난 4년간 23교구의 발전을 이끌어온 허운스님이 향후 4년간 제주불교계를 또 한 번 도약을 시킬지 사부대중의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BTN뉴스 김건희입니다.
김건희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