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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사 해외봉사 1' 자립심 높이고 타문화 이해

기사승인 2020.01.22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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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교스카우트 청계사 지역대 대원들이 캄보디아를 찾아 해외 봉사와 문화교류의 장을 펼쳤습니다. 캄보디아 아이들에게 한글수업과 염주 꿰기 등 우리의 문화를 소개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보도에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교계 국제 구호단체인 로터스월드 캄보디아 아동센터.

우리나라 학생들이 이른 아침부터 아동센터에 모여 수업준비에 분주합니다.

한글수업과 염주 꿰기 등 캄보디아 학생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지 조별로 상의하고, 알아서 척척 역할분담도 해냅니다.

최서인 / 청계사 지역대 대원
(먼저 한글 말 알려주고 아이들이 써보게 한 다음에 발표도 시켜보려고요. 재밌을 것 같아요.)

캄보디아 아이들이 아동센터에 등교하고,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

<현장음>

캄보디아 학생들을 인솔해 줄지어 운동장으로 향하고, 서로 서로 손을 맞잡으며 동그랗게 큰 원을 만듭니다.

음악에 맞춰 목부터 발까지 온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사이 모두의 얼굴에는 즐거움으로 넘쳐납니다.

한국어를 가르치는 시간.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등 우리의 인사법을 소개하고, 캄보디아 아이들은 종이 위에 써내려가며 한국어에 대해 조금씩 알아갑니다.

염주도 만들어봅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알록달록 염주 알을 하나 둘 꿰자 염주가 완성되고, 손목에 채워보기도 합니다.

황예서 / 청계사 지역대 대원
(좀 뭐랄까. 선생님이 처음 돼봐서 흥미롭고 아기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말을 너무 잘 들어서 너무 행복했어요.)
김강년 / 청계사 지역대 대원
(그냥 봉사하고 친구들 도와주는 게 재밌었어요. 같이 하다보니까 그래도 배우는 친구들도 있고 열심히 색칠해서 한복 입고 사진 찍는 친구들도 있고 하니까 뿌듯해요.)

불교스카우트 청계사 지역대 대원 17명이 로터스월드 캄보디아 아동센터를 찾아 해외 봉사와 문화교류의 장을 펼쳤습니다.

활동의 모든 과정을 대원 스스로가 기획하며 자립심을 높이고, 타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자리입니다.
 
수인스님 / 청계사 어린이법회 지도법사
(여기서는 아이들이 직접 스스로 수업을 어떻게 할 것인가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아이들과 교류관계를 맺어 나갈 것인가 이런 것을 스스로 주체적으로 하게 했거든요. 그래서 수동적인 자세가 아닌 여기서는 스스로 알아서 뭔가를 할 수 있는 시간들이 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주 잘 수행하고 있고요.)
황용수 / 청계사 어린이법회 선생님
(다른 나라 친구들도 나랑 다르지 않구나. 그런 마음을 느끼고요. 그리고 봉사가 우리가 어렵게 생각했는데 별 게 아니구나. 서로 마음을 나누고 그리고 아이들과 놀아주고 소통을 하고 즐겁게 생활하면 되겠구나. 그런 것을 우리 친구들이 많이 느꼈습니다.)

불교스카우트 청계사 지역대 대원들은 국적과 인종을 초월해 부처님 품 안에서 모두가 다르지 않음을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습니다.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BTN 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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